넥슨은 3분기 영업이익 3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8%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다. 다만 던전앤파이터(던파)와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등이 제 몫을 했다. 넷마블은 3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9.6%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도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4% 낮아진 50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3N 중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NFT 게임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반면 넥슨은 이와 관련한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기보다 신작 출시를 통해 기존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11월 9일 신작 ‘블루 아카이브’를 내놓은 데 이어 내년 1분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포함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달리 기존 사업 영역에 전념해 묵묵히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022년을 확장과 융합의 원년으로 삼고 넥슨이 지난 27년 동안 쌓아온 게임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와 인적 자산을 전세계의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시키겠다”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기존 PC게임을 크로스 플랫폼(하나의 게임을 사용자가 보유한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즐기는 것)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감소한 모바일 게임의 실적 부진을 인기 PC게임의 변화로 만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공법’을 택한 넥슨의 행보가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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