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여성의 TV드라마 출연 금지를 포함한 새로운 8가지 지침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탈레반 대원 모습. /사진=로이터
아프가니스탄 TV드라마에 여성의 출연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 DW는 탈레반이 지난 21일 새로운 8가지 지침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지침은 드라마에서 여성의 출연 금지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프 모하지르 아프간 미덕촉진·악덕 방지부 대변인은 이날 "새로운 지침이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종교적 지침"이라고 밝혔다.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위배되는 영화나 예능 상영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탈레반은 방송매체 여기자들에게 스카프 착용을 권고했다.


탈레반은 지난 8월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한 이후 젊은 여성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명령하는 등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조치를 남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