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인도와 일본 외교장관이 22일 전화 회담을 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인도 방문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편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인도를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며 외교·국방장관(2+2) 회의도 별도로 열기로 했다.
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를 더한 4개국 협의체 '쿼드'를 통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화도 오갔다. 양국은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의 시도나 경제적 위압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한편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강인화(强靭化)하는 등 경제 안보 면에서도 협력을 깊게 하기로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등 북한 정세에 대해서 자이샨카르 장관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다.
이번 전화 회담은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약 20분간 이뤄졌다. 일본과 인도는 내년 국교 수립 7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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