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은 휴젤이 내년 유럽·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주요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해외 매출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에 중국의 톡신시장에 도전한 손지훈 휴젤 대표의 리더십이 내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휴젤은 손 대표의 공격적인 리더십 아래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글로벌 3대 보툴리눔 톡신시장으로 꼽힌다. 대만에도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중화권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톡신시장 진출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이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내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미국은 유럽과 함께 모든 제약·바이오 기업이 진출을 꿈꾸는 시장이다.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나머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쉽게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 8월 GS-CBC 컨소시엄이 휴젤을 국내 제약·바이오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휴젤의 올해 가장 큰 이벤트라는 평이다. 국내사업은 물론 해외사업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손지훈 대표와 휴젤의 다음 목표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다. 2021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보툴렉스를 필두로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8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손 대표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최대 주주와의 전략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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