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Omicron)’ 등장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사진=뉴스1
남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Omicron)’ 등장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에 들어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2% 이상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05.04포인트(2.53%) 내려 3만4899.3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6.84포인트(2.27%) 밀려 4594.62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53.57포인트(2.23%) 하락한 1만54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4%대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지수가 4.15%, 영국의 FTSE지수는 3.64%,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4.75%의 낙폭을 보였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가 2.53%, 홍콩의 항셍지수가 2.67%, 한국의 코스피가 1.47% 하락했다.


유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새로운 변이로 세계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에 들어가면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10% 이상 폭락해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3.06% 폭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1.55% 폭락해 배럴당 72.7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금값은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0.45% 상승한 온스당 17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와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