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노로돔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의 차남인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향년 77세.
라나리드 왕자는 1993년 유엔의 감독 아래 치러진 캄보디아 첫 총선에서 왕당파 정당 '푼신펙'을 이끌고 승리하여 제1총리에 올랐다.

그러나 제2총리였던 훈 센은 1997년 쿠데타를 일으켜 라나리드 왕자를 축출하고 군부를 장악해 독재 권력을 강화했다. 훈 센은 지금까지도 캄보디아 총리로 장기집권 중이다.


쿠데타 당시 외국으로 망명한 라나리드 왕자는 이후 복귀해 정계 은퇴와 복귀를 반복했지만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는 2018년 큰 교통사고를 겪어 동승했던 부인이 사망하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다. 당시 푼신펙은 택시가 어떻게 라나리드 왕자 부부가 타고 있던 차와 충돌했는지 의심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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