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당국은 탈북인 출신 탈옥수 주현건씨(39)를 지린시에서 검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중국 관영 베이징 뉴스 등에 따르면 주씨는 한 섬에서 공안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지난 2014년 강도와 불법 입국 혐의로 징역 11년3개월과 별금형을 선고 받았다. 주씨는 오는 2023년까지 복역한 후 북한으로 추방될 예정이었다.
주씨는 지린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던 지난달 18일 오후 6시쯤 교도소 담장 밖으로 도주했다. 주씨는 교도소 내 작업 종료시간쯤 혼잡한 틈을 타 차양 위로 올라가 교도소 담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주씨를 체포하기 위해 현상금 15만위안(약 2800만원)을 내걸었다. 주씨 행방에 관해 특별한 성과가 없자 경찰은 현상금을 70만위안(약 1억3100만원)으로 올렸다.
경찰은 주씨 행방을 찾던 중 지난 28일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주씨는 양손을 뒤로 결박당하고 양발이 각각 들린 채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주씨는 초췌한 모습으로 수갑을 뒤로 찬 채 바닥에 누워 소리치기도 했다.
지린시 공안국은 주씨 체포 과정, 현상금 지급 등 자세한 과정은 언급하지 않은 채 검거 사실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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