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벌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던 팬오션이 해운업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국내 정유사와 해외 에너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VLCC 사업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드라이 벌크와 웨트 벌크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이 벌크는 철광석·석탄 같은 광물이나 곡물을 실어나르고 웨트 벌크 또는 탱커는 LNG(액화천연가스) 등 기름을 실어나른다.
팬오션은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VLCC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장에서 팬오션이라는 네임밸류를 바탕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는 걸음마 단계로 향후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으면 추가 발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의 VLCC 사업을 이끌 선박은 30만DWT(재화중량톤)급으로 ‘그랜드 보난자(GRAND BONANZA)’호로 명명됐다. 특히 팬오션이 인도받은 선박은 친환경 선박이어서 눈길을 끈다. 팬오션의 VLCC는 탈황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됐다. 국제해사기구인 IMO가 올해 1월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2단계를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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