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와 친강 주미 중국 대사는 지난 27일 공동 의견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 의견서를 통해 다음달 개최되는 '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냉전 사고방식의 산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3일 대만 등 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여할 국가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배제됐다.
두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 정치체제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 체제에 대해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고 국가 현실에도 부합한다"며 "국민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에서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는 (러시아) 정치체제의 핵심"이라며 "(러시아) 의원내각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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