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땅은 좁아도 차는 ‘빅’ 사이즈
(2) “SUV도 피할 수 없다”… 전동화·자율주행 트렌드 뚜렷
(2) “SUV도 피할 수 없다”… 전동화·자율주행 트렌드 뚜렷
(3) 덩치 더 커진 대형SUV… 주차는 어쩌지?
특유의 넉넉함 때문에 대형SUV(승용형 다목적차)의 인기는 꾸준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박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유의 넉넉함 때문에 대형SUV(승용형 다목적차)의 인기는 꾸준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박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동안 대형SUV는 수입차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를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된 지 2년이 흘렀음에도 예약 후 출고까지 수개월이 걸릴 만큼 인기가 좋다. 반도체 부족에 생산량이 줄어든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4만8622대가 팔렸다.
이에 중형SUV도 덩치를 키우며 새로운 시장을 파고들었다. 구형보다 허리 길이를 늘려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신형이 출시된 것. 대표적으로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다. 심지어 준중형SUV 투싼과 스포티지는 유럽과 달리 국내엔 허리가 길쭉한 롱휠베이스 모델이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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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대형SUV, 잇따라 국내시장 노크━
대형SU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수입차 회사들도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디젤차에 대한 반감이 커진 점을 활용해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라는 점을 앞세우는 상황.
수 년 전만 해도 1억원 미만 가격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형SUV는 포드 익스플로러나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외엔 딱히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특히 길이가 5m를 넘고 너비도 2m에 달하는 미국산 풀사이즈 7인승 SUV의 국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는 쉐보레다. 대표 대형SUV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미국에서 들여왔다. 수입 대형SUV 3개월 연속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린 트래버스는 11월 판매량에서도 318대를 기록했다.
GM은 현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트래버스를 국내 시판 중이다. 이보다 더 큰 쉐보레 타호와 GMC 차종도 국내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트래버스는 길이x너비x높이가 5200x2000x1785㎜며 휠베이스는 3073㎜다. 타호는 길이x너비x높이가 5351x2058x1927㎜나 되며 휠베이스는 3071㎜다.
스텔란티스도 지프 브랜드의 대표 SUV 라인업인 그랜드체로키의 7인승 모델인 그랜드체로키을 11월 출시하며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길이x너비x높이는 5220x1975x1795㎜, 휠베이스 30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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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도 편하고 고급스럽게… 상위 1% 노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국내 출시했다. 앞서 출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벤틀리 ‘벤테이가’가 선점한 럭셔리SUV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원하는 대로 차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나만의 차’에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이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랜드로버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 뉴 레인지로버(5세대, 2022년 국내 출시)를 영국에서 공개한 데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신차를 소개했다. 특히 비스포크 모델인 ‘SV 라인업’도 함께 소개했다. 세라믹 소재 다이얼, 와인냉장고, 전동식 티테이블 등 앞서 출시된 럭셔리 SUV들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대형SUV 시장의 양과 질 모두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대형SUV들은 5000만~1억원 가격대를 형성하는데도 판매량이 꾸준한 편이어서 업체들이 가장 관심이 큰 차종”이라며 “최근엔 세단처럼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원하는 이들이 늘어서 럭셔리 대형SUV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견인장치 튜닝업체 관계자는 “트레일러(카라반, 보트 등)를 견인하기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춘 데다 힘도 충분해서 최근 대형SUV 오너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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