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그룹이 고성장하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워너뮤직그룹은 전거래일 대비 3.72% 상승한 43.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워너뮤직그룹은 애드 시런, 브루노 마스, 카디 비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글로벌 3대 레이블 중 하나다. 8만명에 달하는 작곡가와 작사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워너뮤직그룹의 2022년 컨센서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59억달러,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억달러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스트리밍 구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관련 매출의 정상화가 전망된다"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23년 영업이익률은 16.9%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2022년 PER(주가수익비율)은 44배로 밴드 하단에 가깝다"면서 "2014년까지 순이익은 연평균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워너뮤직그룹의 올해 매출액은 53억달러로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과 비교해도 19% 증가했다. 디지털 매출이 스트리밍 고성장에 힘입어 21%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구독자 증가와 구독료 인상을 기반으로 한 스트리밍 매출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신흥국의 스트리밍 침투율 확대가 구독자수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글로벌 2위 음악시장인 일본의 침투율은 8%에 불과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침투율도 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오프닝에 따른 퍼포먼스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워너뮤직그룹의 2021년 퍼포먼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퍼포먼스 매출은 공공장소에서의 음원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인데 콘서트가 없었을 뿐 아니라 식당, 쇼핑몰 등 오프라인 사업장들의 영업차질로 인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4분기 퍼포먼스 매출은 7% 증가해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콘서트 재개 및 오프라인 영업 정상화 시 회복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이에 더해 아티스트 서비스 매출도 정상화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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