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영국 다우닝가 크리스마스 파티 의혹에 대해 관계자들이 농담하는 영상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영국 총리실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공보 비서관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리허설 자리에서 동료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관련 질문을 주고받으며 낄낄거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방송 관계자가 동석하지 않은 비공개 리허설 중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은 "나는 집에 갔다"며 "파티는 아니었고 치즈랑 와인이 있긴 했다" "치즈랑 와인은 괜찮나" 등 장난기 어린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런 소설 같은 파티는 없었다"며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 파타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직원 40~50명이 모여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부가 내건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 금지를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는 "정부가 규제를 어기고 파티를 하더니 이제는 (그 사실을 두고) 웃기까지 한다"고 비판하며 존슨 총리에 사실을 밝히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