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와 관련해 중국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 이어온 소송에서 1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9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미래에셋의 호텔 인수 계약 해지를 인정하고 안방보험이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등을 미래에셋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승소로 미래에셋은 매매계약금 전액과 이자를 반환 받을 권리가 확정됐고, 거래 관련 지출 및 변호사 비용 등 재판에 소요된 제반 비용도 받게 된다.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 측이 일방적으로 호텔 인수 계약을 해지했다며 인수 대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안방보험의 청구를 모두 기각, 미래에셋의 15개 미국 호텔에 대한 매매계약 해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안방보험은 이에 불복해 2021년 3월5일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9년 9월 안방보험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58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안방보험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안방보험이 호텔 소유권 문제로 피소돼 소송을 진행 중임에도 이를 미래에셋에 밝히지 않은 데다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은 2019년 9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호텔 15개를 총 58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억8000만달러를 납부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은 2020년 5월 안방보험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호텔 소유권 문제로 피소된 안방보험이 소송을 진행 중임에도 이를 전혀 미래에셋에 밝히지 않은 데다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안방보험은 2020년 4월27일 미래에셋 측이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불이행했다며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 또한 맞소송에 나서면서 법정 다툼을 이어오다 이날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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