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전남 여수 주삼동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쯤 여수산단 내 A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소방서는 현장에 소방차 20대를 투입했다. 또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서 전체 인원 354명을 비상소집했다./뉴스1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정제 공장에서 대형 폭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상태다. 

13일 전남소방본부와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쯤 여수산단 내 석유정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관할 전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대원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저장탱크 상부에서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인근 소방서 사다리차와 화학차를 동원해 화재 발생 공장 인근 지역의 옥외탱크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찰 등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장 관계자는 "펑!펑!펑!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불이 났다"고 폭발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화약고'란 오명의 여수국가산단은 지난 5년간 61건의 사고가 발생해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