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실언을 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북대학교 방문 일정에 지각하고 해당 자리에서 실언한 것에 대해 홍준표 의원이 “나도 모르겠다”며 체념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논란이 된 지난 22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윤 후보의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후보라는 사람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계속 지각하고 가난한 사람은 자유의 가치와 필요성을 모른다고 망언한다”며 “얼마나 세상 물정을 모르면 미래에는 구인구직 어플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나”고 비판했다. 이어 “이게 맞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이라는 짧은 답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 실언이 계속되는 상황에 더 이상 대책이 없어보인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망언에 대해 "나도 모르겠다"며 체념했다. /사진='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빈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시작 시각보다 40분이나 늦게 도착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또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가 온다”며 “1‧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도 모바일 환경에서 취업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