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의 전투기가 벨라루스 전투기와 함께 벨라루스 국경 지역을 합동 순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동맹 관계인 러시아와의 합동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전투기들이 정확히 어떤 국경 지역을 순찰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공식적인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포함한 몇몇 유럽연합(EU) 국가들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파견한 병력을 약 10만명으로 추산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었다.
러시아는 새로운 침공 계획은 없다고 부인하며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장악한 지역을 되찾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8일 미해군 항공모함 기동타격대를 중동 대신 지중해에 머물도록 지시했다. 러시아군 수만 명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집결하고 있는 긴장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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