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윌리엄스 자매가 1월 열리는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호주 매체 헤럴드 선은 1일(한국시간) "비너스 윌리엄스가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가 호주오픈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비너스마저 불참을 결정하면서 자매의 동반 불참이 확정됐다.

세리나는 몸상태가 좋지 않다. 지난해 7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일찌감치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비너스는 세계랭킹이 318위까지 내려가 있어 자력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하는 길이 있었지만 불참이 확정되면서 호주오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윌리엄스 자매가 호주오픈에 동반 불참하는건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한 명만 불참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둘 다 호주오픈에 나서지 않는 건 실로 오랜만이다. 메이저대회로는 지난해 US오픈 이후 2개 대회 연속 동반 불참이 확정됐다.

오랫동안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윌리엄스 자매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치고 올라온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렸고, 세대 교체를 앞두고 있다.


세리나는 2017년 호주오픈이 가장 최근 우승이고 비너스는 2008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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