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올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4연승을 이어가면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2승 16패를 기록, 한국가스공사(12승 16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위 원주 DB(12승 15패)와는 0.5경기 차다.
LG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는 25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희재는 경기 막판 역전슛을 포함해 17득점을, 이재도는 13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1~2쿼터 12점을 넣은 이대헌을 앞세워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LG전 연패를 끊어야하는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식스맨 조상열의 3점슛 2개가 연속으로 터지며 53-47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부터 이재도와 정희재의 골로 57-57 동점을 만든 뒤 경기 종료 5분 10초를 남기고 터진 이재도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이어가며 접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흐름에서 LG가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나온 정희재 골밑 득점으로 66-65로 앞섰다. 이어 마레이의 득점이 터져 68-65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상대의 실책을 유도한 LG는 결국 한국가스공사전 4전 전승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2위 SK는 20승 8패가 되며 선두 수원 KT(22승 6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7연패를 당한 KCC는 10승 1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올 시즌 개인 최고 득점인 31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자밀 워니는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SK는 전반에만 21득점을 올린 최준용을 앞세워 49-36으로 2쿼터를 끝냈다.
KCC는 3쿼터에 3점슛 4개를 터뜨려 58-6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도 빠른 역습을 앞세워 경기 종료 5분10초를 남겨두고 72-74로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분 뒤엔 정창영의 자유투로 77-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SK가 앞섰다. 동점 상황에서 허일영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85-77로 달아났다.
연패 탈출의 부담감에 눌린 KCC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3-69로 웃었다.
공동 4위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15승 13패)가 됐다. 오리온은 14승 14패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함지훈은 14득점, 라숀 토마스는 13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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