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사진=로이터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했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속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9만6490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38만6920명, 사망자는 1240명에 달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누적 감염자는 5500만명에 근접했고 누적 사망자는 82만5000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확산세가 의료체계를 압박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규 환자가 수직으로 늘고 있다"며 "감염 사례 가속화는 전례가 없는 일이고 기존의 확산 사례를 뛰어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염성이 더 높은 바이러스기 때문에 더 많은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입원율이 델타보다 낮다고 해도 여전히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미국 내 병원 입원환자수는 9만29명으로 지난 2주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최근 질병관리통제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환자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권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 해제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도 출연해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음성)검사를 요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며 "이는 현재 고려 중인 사항으로 내일 CDC로부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CDC는 지난해 12월28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무증상자의 격리 기간을 5일 단축하고 나머지 5일간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공공 장소 방문이 가능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