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외벽에 CES 인쇄물이 부착돼 있다. / 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 기술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5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는 미국시간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는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아마존과 메타(전 페이스북), 트위터, T모바일, 구글, 제너럴모터스(GM), 마이크로소프트(MS), AT&T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줄줄이 불참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502개 기업이 대거 참가해 CES 2022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마이크로LED 101형과 89형 2개 모델과 네오 QLED 등 TV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과 '비스포크 홈', '패밀리 허브' 등 다양한 가전을 비롯해 갤럭시S21 FE 등 스마트 기기도 전시된다.

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통해 TV와 가전,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기기간 연결을 통해 고객이 경험할 차별화할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2022년형 OLED TV를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선두주자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로보틱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신개념 로봇을 발표한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하기 위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전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두산 역시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함께 참가해 수소 생산·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 자율운항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선보이고,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제품을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