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전기차 리릭(LYRIQ)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GM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LYRIQ)이 사전계약 10분 만에 완판되자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5일 GM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미래에서 온 듯한 세련된 외관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릭이 주목받은 배경은 ‘얼티엄 플랫폼’ 덕분이다. GM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설계 및 생산방식)인 얼티엄은 모듈식 차 구동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삼으며 차종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확장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전기차 모델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상용 트럭 전기차,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차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GM의 신형 얼티엄 배터리는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혹은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돼 업계에서 차별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차종의 디자인에 따라 배터리 공간과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딜락 리릭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 팩과 후륜 기반의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0Nm을 발휘한다. 완전충전 시 300마일(약 483km, 북미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공용 충전시설에서 190kW급 DC 고속충전을 지원해 충전 10분만에 약 76마일(122㎞)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가정용 충전기에서도 시간당 약 52마일(83㎞) 충전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19.2kW급 충전 모듈을 제공한다. 캐딜락은 북미 기준으로 2022년 초1분기에 미국 스프링 힐 공장에서 리릭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가격은 5만9990달러(약 7000만원)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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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 탄소 배출제로 비전 실현을 위한 GM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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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캐딜락 리릭 등 순수 전기차를 통해 ‘배출가스 제로’라는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GM은 전 전동화 목표의 배경이 되는 미래 자동차 환경을 위한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GM은 올 초 발표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의 계획과 함게 지난해 4월 바이든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2030년까지의 기후 목표 설정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며 기후 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GM은 2030년까지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GM 차종 내 사용되는 부품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 및 2040년까지 GM 글로벌 마켓의 현지 재생 에너지 표준을 100% 충족하겠다며 글로벌 친환경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캐딜락의 첫 순수전기차 리릭. /사진제공=GM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겸 CEO는 CES 2022에서 2년 연속 기조연설을 맡으며 GM의 차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탄소 배출 제로 비전을 위해 설계된 GM의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하며 차세대 전기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1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GM의 전 전동화(all-electrification) 미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개발 및 전략을 공개했다. 혁신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것.
당시 발표한 전략에 따르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인 ‘Everybody In’을 시작하고 자율주행 수직이착륙 항공기 ‘VTOL’의 컨셉 공개 등을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전기차 미래로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GM은 올 한해 자동차를 넘어 철도, 트럭, 항공 우주 산업 및 해상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 모빌리티 산업을 통틀어 고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준비에 들어간다.
GM은 미국의 기관차 제조 기업 웹텍(Wabec)과 협력해 철도 산업을 위한 얼티엄 배터리 및 하이드로텍(HYDROTEC) 수소 연료전지 솔루션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통합 기내 항공기 시스템 공급업체 리브헤어-에어로스페이스(Liebherr-Aerospace)와 항공기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전기 보트 모터 제작 회사인 퓨어 워터크래프트(Pure Watercraft)의 지분 25%를 인수하고 나사(NASA)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록히드 마틴과 함께 참여해 달 표면을 달리는 달 탐사용 전기차를 만들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강력하고 혁신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