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LG와의 협력 가능성에 한 부회장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올 상반기 QD-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QD-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다.
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2500㎜) Q1 라인에서 QD-OLED의 양산 출하식을 열고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Q1라인 월 생산능력은 3만장이다.
하지만 대량 생산능력을 갖추지 못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현재 구매한다거나 구매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단계지만 (LG 패널을)쓰기로 하면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CES 2022’ 기간 QD-OLED TV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원하는 수량이 나오지 않아서 이번 전시에서 제외했다”며 “수량이 확보되면 소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삼성전자의 QD-OLED TV 등급은 마이크로LED TV의 아래에 위치할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초프리미엄 제품은 마이크로LED”라며 “QD디스플레이 제품이 나오면 중간 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자발광 TV인 가정용 110인치 마이크로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CES 2022에서는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전시했다.
한 부회장은 M&A에 관한 구상도 전했다. 그는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보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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