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50년 세계 1위 쉽빌더(Shipbiilder·조선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퓨쳐빌더(Future Builder·미래 건설자)로 거듭나겠다”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지주는 백년 기업을 위해 새 반세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지금 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갈 것 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말한 퓨처빌더와 관련해 주효경 아비커스 엔지니어,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마이클 류 클루인사이트 전략총괄이사가 주제별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주 엔지니어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로 해상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해상물류와 해양자원 개발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지능적인 선박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액화수소선박 관련)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인 증발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액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재액화 장치 없이도 수소 손실이 없는 선박을 만들어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수소경제의 경제성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의 기술력은 대규모 해상풍력을 가능케 해 그린수소 생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수소 경제는 혼자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라며 “수소경제의 경제성을 키우려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고 이 대목에서 현대중공업 그룹의 역할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 총괄이사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이 구현할 미래 건설현장을 소개했다. 현대두산인프로커오와 현대건설기계는 건설현장 무인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로봇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오는 2025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F&B 방역 등 서비스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기술혁신의 장에서 기술역량과 미래비전을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트렌드를 살피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의 사업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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