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1회보다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초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같이 예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은 내년 6월로 예정됐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시점을 3월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도 지난해 12월 16일 2018년 9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6.8% 상승했다고 발표된 직후 미국의 국채 10년물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사에도 이자율 차이에 투자하는 국제자본은 주로 금리 변화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적은 미국 국채 2년물 단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단기 금리는 오르지만 장기 금리는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의 의미를 살펴보면 만기가 긴 채권금리(10년 채권금리)에서 만기가 짧은 채권금리(2년 채권금리)를 뺀 스프레드를 장단기 스프레드라고 한다. 신용스프레드(3년 만기물 기준 회사채 금리-국고채 금리)란 신용위험이 존재하는 채권금리에서 무위험 채권의 금리를 뺀 스프레드다.
금리변화에 따라 장단기 스프레드와 신용 스프레드는 확대되거나 축소되기도 한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미래에 금리가 상승하리라는 예상이 반영되는 것으로 성장률이 높아지고 물가가 상승할 것이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장기적으로 미래에 금리가 하락하고 물가 상승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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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하락시 신흥국 ETF 자금 유입 가능성↑━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은 경제 변동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 변화로 용인했고 이런 초기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해 보인다. 국가 신용 위험이 높을 수록 한 나라의 국채 금리는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주요 선진국의 금리가 신흥국 보다 낮게 형성된다.
하지만 중국은 변동성 시장을 겪으면서 가파르게 오르던 물가가 진정되면서 내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2월 6일에 지급준비율을 내렸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금리를 20개월 만에 0.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 영향으로 중국의 사회융자총액 증가율과 국내총생산 (GDP)내 민간 신용 비중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물가 안정을 감안한 소폭 인하조치라는 분석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중국의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면 달러인덱스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통화가 긴축되고 해당 통화의 강세를 유발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 강세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2004년과 2015년 미 금리인상 직후 모두 달러가 약세됐고 중국이 선진국과 달리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점이 달러 약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현재 달러 인덱스가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금융시장 성격상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 가치가 많이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하면 신흥국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을 결정짓는 요인에는 경상수지, 자본수지, 대외채무, 외환 보유고, 국가 신용위험, 통화정책, 물가 상승률, 다른 국가와의 이자율 차이 등 많은 것들이 있다. 환율로 인해 국가 간 자본 이동인 경우 국제자본은 이자율이 낮은 나라에서 높은 나라로 이동하게 돼 자국 이자율이 높을수록 통화가치는 절상 압력을 받는다.
달러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원·달러 환율 하락)하면 신흥국으로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늘면서 외국인 중심으로 국내 증시도 수급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할 때 헷지(위험 회피)를 위해 물가상승률 만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투자로 실물자산 상품과 주식의 높은 수익률을 통해 내 자산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수출을 주도하는 국내 기업들 실적이 잘 나오고 있어 현재 시장 조정 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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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적금처럼… 중장기로 운용해야━
직접 투자의 출구전략으로 주식의 가격 변동성이 불안하기에 개별 종목보다 안정적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ETF는 펀드의 개념인데 증권사에서 직접 운용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식 개념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ETF는 개별종목이 아닌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펀드 (종목)를 직접 매수, 매도하는 재테크 상품이다.국내주식 ETF와 해외주식 ETF뿐만 아니라 대체 투자자산인 채권, 금, 원유, 리츠 ETF 등이 있다. 국내 주식 관련으로 요즘 각광 받고있는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로 ESG 사회책임투자, FN메타버스, 블록체인, 전기차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다만 ETF를 투자 할 때는 반드시 원칙을 지켜야 변동성 시장을 편하게 지켜볼 수 있다.
ETF는 일회성으로 고액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매월 월급 받으면 적금처럼 모아가야 한다. 요즘 같은 조정장에서도 꾸준히 모아가는 전략으로 단기간 빠른 수익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운용해야만 안전한 좋은 결과를 볼 것이다.
리스크 관리하기 위해서는 ETF상품 투자시 주식 관련만으로 운용보다는 대체 자산인 채권, 금, 원유 및 저변동성인 리츠 ETF 등 다양하게 분산할 필요가 있다. 주식관련 ETF를 투자 할 때도 성장성, 가치성, 배당주 등으로 분류해서 투자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균형되게 제고할 수 있다. 성공한 재테크는 장기 투자를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분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쉽지않은 시장을 이기는 필수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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