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강아지를 안은 시민을 바라보는 장면.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반려인의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정책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 세 번째 시리즈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관련 제도 및 인프라를 정비하고 반려동물 인구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한강공원 하천부지 등 공공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물림 사고, 소음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윤 후보 스스로도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으로 일명 '토리 아빠'로도 통하고 있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인구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음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이번 공약을 착안했다. 현재 서울 내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8개뿐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한강 하천구역 등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높고 주택가와 거리가 있어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쉼터를 충분히 확충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