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소통 플랫폼 '이재명플러스'의 채팅 상담 담당자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한 질문을 한 여성에게 "예쁘실 것 같다"고 일명 '얼평'(얼굴 평가)를 한 뒤 항의를 받아 해촉 예정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플러스(카톡채널)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자신이 '이재명 플러스' 카카오톡 채널에서 담당자와 대화한 화면을 캡처해 담당자가 '얼평'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게시자는 6일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인가요"라고 질문을 보냈고 답변이 늦어지자 답을 재촉했다.
담당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시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라며 "제가 좋아하는 웹툰 여주인공 이름과 동일하다. 선생님도 예쁘실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게시자는 "이재명이 대장동 최종결재한 건 어떻게 된 거냐는 질문엔 대답 못하고 제 이름이랑 얼굴은 왜 들먹거리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캠프는 시민에게 외모가 어떻다는 얘기밖에 못하는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같이 게시자가 문제를 제기하자 선대위 관계자는 "저희 자원봉사자 분이 조금 선을 넘는 답변을 드린 점,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후 상담을 진행했던 담당자도 "선생님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된 발언임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뉴스1에 "문제가 된 분은 출근을 정지했다. 곧 해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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