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작년 8월부터 진행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결과 발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네트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7분 한네트는 전거래일대비 630원(6.48%)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은 CBDC 모의실험 연구의 민간기관 유통을 위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와 인증, 자산관리 등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 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다.

여타 은행들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했고, 하나은행도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공동으로 CBDC 기술 검증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한은 모의실험에 사용된 블록체인 플랫폼 클래이튼(Klaytn)을 기반으로 CBDC와 가상자산, NFT 등 디지털자산 보관을 지원하는 '멀티에셋 디지털 지갑'을 시험 개발했다.

CBDC는 실물 명목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뜻한다.

한편 한네트는 1997년 VAN(카드결제중개업자)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컴퓨터에서 독립한 이후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주로 하며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