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지난해 화재건수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59만6328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2020년 57만6460건보다 3.4%인 1만9868건 증가한 수치다./뉴스1
전남에서 지난해 화재건수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59만6328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2020년 57만6460건보다 3.4%인 1만9868건 증가한 수치다.

화재의 경우 1만2118건을 접수해 2473건을 처리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21명, 부상 65명 등 총 86명, 재산피해는 210억48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대비 화재 건수는 2472건에서 2473건으로 0.04%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120명에서 86명으로 28.3% 감소했다. 재산피해도 291억7100만원에서 210억4800만원으로 27.8%가 줄었다.

전남소방본부는 예방활동 강화와 선제적 대응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고, 공장·창고시설 등 산업시설의 피해가 줄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줄었다고 분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362건(55.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54건(22.4%), 기계적 요인 265건(10.6%) 등 순이었다.

구조(생활안전) 출동은 연간 4만1285건, 1일 평균 113건으로, 360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출동이 2만5243건, 교통·승강기 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 1만6042건 등이다.

2020년 대비 구조활동은 3만5877건에서 4만1285건으로 15.1% 증가한 반면, 인명구조는 4278명에서 3601명으로 15.8% 감소했다.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벌집 제거 등의 출동이 증가했지만 2020년 대비 폭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구조인원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연간 15만2386건, 1일 평균 417건으로, 8만356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했다. 2020년 구급활동 13만5450건 대비 12.5%가 늘었다. 이송 인원도 7만7148명에서 8만3566명으로 8.3% 증가했다.

지난해 도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에 따라 이상반응 환자 이송 출동 건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활동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