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은 윤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국민에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당 내 분쟁이 계속되면서 지지율 하락 위기를 맞은 윤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율 반전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지난 9일 당사서 윤 후보, 이준석 대표 등과 회의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윤 후보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임대료 등 그동안 논의했던 것들을 결론지어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국민께 제시하고 실행 동력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의 모습과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선대위 해체 이후에는 내부 논의 과정과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었다"며 "다른 사람이 스피커로 해서 메시지를 내고 사후 조정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후보의 결정과 입을 통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 화요일(11일)로 신년기자회견을 잡고 있는 걸로 안다"며 "신년 인사 메시지 정도만 나가고 전반적 비전이나 구상을 밝힌게 없었으니 신년 기자회견에선 후보로서 앞으로 전체적인 대선 캠페인과 국가 비전을 어떻게 하겠다는걸 포괄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 본부장은 윤 후보가 지난 8일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당내 일부 잡음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후보가 최고 책임자로서 '폐지'쪽으로 명확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가부 기능과 대안 등은 지금 디테일하게 제시하는게 논의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 전체 정부를 어떤 컨셉과 원칙으로 할지에 대해 큰 틀에서 다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