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12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11일 오전 9시40분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6500원(2.79%) 상승한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 세력을 멸함) 발언 이슈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신세계는 2021년 12월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56% 증가한 1644억1600만원으로 잡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5%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4356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1%, 전분기대비 2.62% 증가했다. 누적 총매출액은 4조4199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6% 늘어났다. 

연결대상 별도 법인 대구 신세계의 12월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705억원, 누적 총매출액은 6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0%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연결 실적 전체적인 턴어라운드는 충분할 것"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과 11월 대비 12월은 오미크론 확산, 전년동월대비 공휴일 1일 감소에도 호조세를 나타냈다"면서 "여성, 남성, 아동 패션 전반으로 고성장했으며 2019년 12월대비로도 5% 증가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의 4분기 총매출액 6690억원과 영업이익 210억원의 추정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은 코로나19의 변이종 증가에 따른 재확산과 장기화로 매크로 회복에 의한 강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신세계 내부 매장 효율화와 주요 다이고 거래선 회복으로 전년대비 정상화는 충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