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는 김건희씨. /사진=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특정 매체 기자와 7시간 동안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성격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씨와 인연에 대해 "기획 전시할 때 그때부터 알았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김씨가 모 기자와 (20여차례) 총 7시간 통화한 녹음내용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고 하자 박 위원장은 "세상에 어느 대선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씩 통화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김씨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며 적극적이면서 아주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대통령 후보자 부인들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숨은 내조라는 이름으로 어떤 형태로든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완전히 후보 부인 리스크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아예 나오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반쪽인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윤 후보에 대한 평가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화 녹음 내용이 나오면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위원장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