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전날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표가 국민 갈라치기를 하는 등) 정치를 되게 못되게 배웠다"며 "윤석열 후보 메시지를 극우 청년들이 꾸미는 것 아니냐"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표는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극우라고 하는 것 자체가 꼰대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갈라치기 정치를 한다'는 유 전 이사장의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2030에서 여가부 폐지에 대해 강하게 반작용 나오는 건 특정 세대를 갈라치기 했던 여가부의 큰 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본인들이 했던 것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상기시켜드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유 작가라고 하면 예전 특정 연령대 이상에 대해 굉장히 비하적인 표현을 해서 문제된 적 있고 본인도 정치하면서 타격을 입은 걸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 과거 행보부터 반성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나이가 드신 분들을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비하한 것이 바로 유시민 작가였다. '네 자신을 알라'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문제삼은 유 전 이사장의 비하발언은 2004년 중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뇌세포' 강연이다.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었던 유 전 이사장은 "30, 40대엔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며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 하는데, 비정상적인 인간은 자기가 비정상이이라는 것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60대 이상 보수층의 완고한 경향을 비판한 것이지만 '노령층 비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가부 폐지를 '일베(일간베스트) 놀이'라고 비판한 유 전 이사장에 대해 이 대표는 "저는 일베를 안 들어가서 모른다"며 "유시민 작가가 일베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아는지, 일베 많이 하나보다"고 비꼬았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자짜리 페이스북 공약도 그렇고, 무슨 장 보는 이상한 사진 메시지도 그렇고. 그게 일종의 일베놀이 비슷하다"며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를 비판한 바 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정치를 되게 못되게 배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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