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지난달 OCI와 자사주 각 17만1847주, 29만8900주를 맞교환했다. 이번 거래로 금호석화의 OCI 지분율은 1.25%, OCI의 금호석화 지분율은 0.56%가 됐다.
양사의 주식 교환은 최근 금호석유화학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과 OCI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가 체결한 바이오 ECH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우군도 확보함으로써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총에서 박찬구 회장의 조카 박철완 전 상무의 이사회 진입 시도 등으로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다툼은 박찬구 회장 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박철완 전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율 10.16%를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있다.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박 회장은 아들 박준경 부사장, 딸 박주형 전무 등과 합쳐 14.84%를 보유해 박 전 상무 측보다 4.68% 가량 높지만 경영권 안정을 위해선 우호지분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 OCI와의 지분 맞교환엔 이 같은 전략적 판단도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박찬구 회장이 지난해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임하며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했고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출범하며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실적 부문에서는 공격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 박 전 상무가 인수를 반대했던 금호리조트는 인수 후 첫 실적인 2분기에 1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고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금호석화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가 매출 8조3343억원, 영업이익 2조4935억원에 달해 전년(매출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2억원)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조9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1년(8422억원)의 2배 넘는 실적을 달성한 금호석화는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주력 제품들의 수익성이 강화된 영향이다. 특히 금호석화가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NB라텍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용 장갑 소비가 늘면서 수출이 크게 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금호석화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에만 7만톤 규모의 설비 증설을 완료해 71만톤의 캐파(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추가로 24만톤 규모를 증설하기로 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외에 실적이 상승한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금호석화는 지난달 자기주식 17만1847주(315억원)를 소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다.
이와 함께 금호석화는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해 기존 배당정책 외에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현금배당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의 20~25%를 유지하고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 수준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금호석화의 별도 누적 순이익이 845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별도 순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소 2000억원 이상이 배당금으로 책정되는 만큼 주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들 박준경 부사장, 딸 박주형 전무 등과 합쳐 14.84%를 보유해 박 전 상무 측보다 4.68% 가량 높지만 경영권 안정을 위해선 우호지분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 OCI와의 지분 맞교환엔 이 같은 전략적 판단도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박찬구 회장이 지난해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임하며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했고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출범하며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실적 부문에서는 공격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 박 전 상무가 인수를 반대했던 금호리조트는 인수 후 첫 실적인 2분기에 1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고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금호석화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가 매출 8조3343억원, 영업이익 2조4935억원에 달해 전년(매출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2억원)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조9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1년(8422억원)의 2배 넘는 실적을 달성한 금호석화는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주력 제품들의 수익성이 강화된 영향이다. 특히 금호석화가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NB라텍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용 장갑 소비가 늘면서 수출이 크게 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금호석화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에만 7만톤 규모의 설비 증설을 완료해 71만톤의 캐파(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추가로 24만톤 규모를 증설하기로 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외에 실적이 상승한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금호석화는 지난달 자기주식 17만1847주(315억원)를 소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다.
이와 함께 금호석화는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해 기존 배당정책 외에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현금배당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의 20~25%를 유지하고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 수준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금호석화의 별도 누적 순이익이 845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별도 순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소 2000억원 이상이 배당금으로 책정되는 만큼 주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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