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안 지부장은 전날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조 9대 집행부 출범식 및 지부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지부장은 “2025전략으로 전기차 시대를 선언한 회사는 해외 공장에서부터 국내공장 전체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조합원의 고용을 책임져야 할 회사는 그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에서는 매년 3000명 가까이 정년퇴직을 하는데 신규충원은 없다”며 “회사는 촉탁계약직으로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등 사회적 책무 또한 등한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안 지부장은 “단 한명의 조합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다”며 “임금과 성과금에 대한 차등지급과 차별을 해소 하는데 집중해 현장의 일상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노조의 무너진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며 “단체협약을 무력화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안 지부장은 지난해 12월 제9대 노조 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 1998년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노조 위원장으로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강성 인물로 분류된다.
안 지부장은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식사 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일반직과 여성 조합원 처우 개선, 4차 산업혁명 고용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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