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2021년 뷰티 상품 판매량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6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며 고객 7명 중 1명꼴로 뷰티 상품을 찾았다는 것이 컬리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뷰티 상품군은 스킨케어 제품(30%)이다. 이어 구강케어(21%)와 바디케어(19%)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급격히 판매가 증가한 상품군은 메이크업이다. 2020년 대비 350배 증가했다. 현재 마켓컬리는 174개의 메이크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 전문 이커머스로 시작한 마켓컬리는 2017년 뷰티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식품을 구매하면서 뷰티 상품을 함께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해 선보였다. 뷰티 상품이 비식품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2%에서 2021년 20%까지 성장했다.
마켓컬리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 2조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컬리는 비식품 카테고리를 점차 늘리고 있다. 뷰티뿐 아니라 주방용품, 가전제품, 반려동품용품, 완구 등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이런 컬리의 확장을 두고 업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컬리가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비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으로 ‘종합몰’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식품의 경우 식품보다 관리 비용 등이 덜 들어가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체 거래액을 늘리는 데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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