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붕괴위험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서울 구로구 항동 수직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활동을 재개한다. 심 후보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쇄신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심상정 후보, 국민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심 후보는 정체된 여론조사 지지율에 지난 12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심 후보는 '주 4일 근무제' 등을 화두로 던지며 관심을 끌었지만, 좀처럼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이번 대선에서 고전 중이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보 사퇴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심 후보는 지난 14일 여영국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진보정치 소명을 저버리지 않겠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쇄신방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선대위를 후보 중심으로 재편하고 기동력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도 지원에 나섰다. 당은 지난 15일 대표단과 의원단, 광역시도당위원장 간 비상연석회의를 소집해 심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을 이끌어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당원들과 심 후보에게 전달했다.


당 관계자는 "선거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 것인지 정리를 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의 성찰과 쇄신, 변화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빈소를 조문한다. 그는 전날(16일)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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