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수입자동차 법인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소위 슈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벤틀리 등도 1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LP-580-2’.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내 수입자동차 법인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슈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벤틀리 등도 1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였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총 27만6146대이며 이중 법인 판매는 전체의 37.03%인 10만2283대다.

수입차 법인 판매는 ▲2017년 8만2114대 ▲2018년 9만4434대 ▲2019년 9만1103대 ▲2020년 9만9178대 ▲2021년 10만2283대 등 해마다 증가했으며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7만6152대) ▲BMW(6만5669대) ▲아우디(2만5615대) 순이다. 벤츠는 전체의 49.13%가 법인 판매이며 BMW는 37.12%, 아우디는 46.25%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입차시장에서는 고가 모델의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법인 판매 중 7000만 이상~1억원 미만은 2만2801대로 나타났다. 2020년(2만7909대)보다 18.30% 감소한 수치.

반면 1억원 이상~1억5000만원 미만은 2만7416대로 2020년(2만1041대)보다 30.29% 늘었다. 1억5000만원 이상의 차는 1만5211대로 2020년(8872대)보다 7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억5000만원 이상 차의 법인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233대로 가장 많았고 BMW 1923대, 포르쉐 1310대 등으로 나타났다.

소위 슈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도 법인차로 수백여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353대이며 이중 84.98%가 법인 판매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벤틀리 판매량(506대)의 80.03%는 법인 판매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225대를 판매했으며 법인 판매는 91.11%(205대)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