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한금융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대 주주의 오버행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37분 KT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1.29%)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와 신한금융 그룹은 전일 디지털 플랫폼 기술 기반의 미래성장DX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분·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NTT 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던 KT 지분 4375억원 규모(5.46%)를 주당 3만687원에 블록딜로 인수했다. KT는 같은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지분 취득을 위한 특정금전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향후 1년간 신한금융 FI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지분을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라며 "인수 예정 규모는 현재 주가 기준 2.1%. 총금액 4375억원은 고정이며 주가에 따라 인수하는 주식수는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의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NTT가 KT를 포함해서 보유중인 다양한 SI 형태의 지분을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해 KT의 5%가 넘는 2대 주주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도 있었으나 KT가 신한금융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결했다"면서 "KT가 기업가치 하락 우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