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7개 승용·상용 완성차업체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2299대다.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00년 들어 처음 300만대를 돌파한 뒤 2007년에 400만대를 넘어섰다. 2015년에는 455만대를 넘기며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2015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2018년 403만대 등이다.
지난해는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점진적 생산 감소에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치며 347만여대를 생산했던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품부족으로 생산차질이 가장 심각했던 한국지엠은 40% 가까이 생산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자일대우버스가 2020년 6월 문을 닫은 것 역시 생산 감소에 소폭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1~11월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생산은 8.2% 증가한 301만8268대로 집계돼 국내 상황과 대조를 이뤘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생산이 360만대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