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 관련 사과를 비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3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 의원. /사진=뉴스1
20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 관련 사과를 비교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윤 의원은 셋째형 부부와의 욕설 녹취록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구질구질하지 않고 깔끔하게 모든 조건없이 사과를 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윤 후보는 김건희씨 7시간 통화녹취록과 관련해 "구질구질하게 변명하거나 심지어 거짓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양쪽 녹취록 공개가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하면 할수록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책경쟁으로 가자는 기조"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녹취록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종의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부분은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녹취에 대해 윤 의원은 "사적 영역서 발생했던 것과 공적 영역은 철저히 구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후보 관련 녹취 성격의 차이를 주장했다. 이어 "오래 전에 있었던 일로 네거티브를 통해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후보와 윤 후보의 TV토론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겉으로는 TV토론을 하자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시간 끌기로 계속 나오고 있다"며 "무속인이 있으니까 손 없는 날을 고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