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지문인증 IC(집적회로)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지문인증 IC칩은 마스터카드사의 생체인식 평가(BEPS·Biometric Evaluation Plan Summary), 보안국제공통 평가 기준(CC·Common Criteria)의 EAL6+등급, 글로벌 온라인 카드 결제 기술표준(EMVCo) 인증을 획득했다.
지문인증 IC칩은 카드에 내장돼 사용자의 지문 정보를 읽는다. 사용자가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해야 결제가 이뤄진다. 해외에서 사용할 때도 비밀번호 입력이나 PIN 인증 없이 지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지문인증카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신용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문은 타인이 도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비밀번호 노출 가능성도 적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지난해 2월 지문인증카드가 향후 5년 동안(2021~2026년) 연평균 146% 성장해 전체 카드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성장할 지문인증카드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삼성카드, 마스터카드, 삼성전자 3사가 지문인증카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는 지문인증카드의 국내 시장 도입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지문인증 IC칩 개발 및 공급, 마스터카드는 지문인증카드 해외 도입을 각각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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