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삼성전기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9조6750억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1조1499억원)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노트북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에 힙임어 실적이 고루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이로써 LG이노텍은 사상 첫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정철동 사장이 지난 2020년 약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이다. 정 사장은 2020년10월 임직원들에게 “2022년 매출 10조원 대 수준, 2025년 영업이익 1조, 2028년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년 7.1%보다 개선됐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는 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양사는 올해도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서버·네트워크용 등을 포함한 전체 세트 수요 증가와 전장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가 전망하는 양사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삼성전기 매출 10조3085억원·영업이익 1조6813억원, LG이노텍 매출 15조124억원·영업이익 1조3339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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