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 경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양호한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3%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과제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환경 유지를 지목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22년 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IMF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기획재정부 등과 경제 전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연례협의 결과 IMF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IMF협의단은 "한국 경제는 견조한 거시경제 펀더멘털,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역대응, 그리고 포괄적인 재정, 통화 및 금융조치 이행으로 코로나19 충격에서도 꾸준하고 양호하게 회복해 왔다"며 "그 결과 약화됐던 경제 기반이 회복됐고 첨단기술 상품의 수출 호조와 기계장치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경제활동을 뒷받침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의 단계적 완화와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강력한 대외 수요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IMF는 올해와 2023년 각각 3.0과 2.9%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IMF는 다만 "대내외 코로나19 관련 리스크를 감안할 때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앞으로 정부의 신속한 정책대응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 경제의 향후 과제로 ▲꾸준한 회복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환경 유지 ▲복원력·친환경·포용적인 중기성장 기반을 제시했다.
IMF는 이어 "팬데믹이 잦아들면 정책의 초점은 경기부양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 및 포용 확대 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구조개혁 우선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진입장벽 제거 및 경쟁 활성화, 역동적인 새 분야의 R&D(연구·개발) 장려, 우수한 인적자본 육성, 그리고 노동시장에 남아있는 경직성 해소 등을 위한 개혁은 생산성과 잠재 성장률을 한층 제고시킬 수 있다"며 "탄소가격을 강화해 그린투자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의 목표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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