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날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술, 담배 등을 구입할 때 신분 확인용으로 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준비해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한 운전면허증으로 개인의 운전 자격을 비롯해 나이 등의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공신력을 갖춘 첫 모바일 신분증인 셈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면허시험장(서울 서부, 대전)에 방문해 IC 운전면허증을 수령한 뒤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된다. 시범 사업 종료 이후에는 전국 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CU뿐만 아니라 은행, 공항, 공공기관 등 공식 신분증을 요구하는 다양한 기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CU는 2020년부터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PASS(패스) 앱을 통해 모바일 성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CU 하이브리드 점포 등이 나타나면서 모바일 신분증 이용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편의점이 국가 주도 신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더욱 편리한 쇼핑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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