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구척장신과의 접전 결과 승리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감독 김병지/선수 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 구척장신(감독 백지훈/선수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차서린)의 경기가 펼쳐졌다.
현재 리그전 1위 구척장신과 2위 구척장신의 대결을 시청자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고의 라이벌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에 빗대어 '개구라시코'라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구척장신의 전 주장 한혜진이 관중석에 깜짝 등장해 구척장신을 함께 응원했다.
치열한 1위 경쟁 중인 두 팀의 대결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역대급 긴장감을 조성했다. 좀처럼 한 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김민경의 핸드볼 반칙으로 개벤져스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조해태' 조혜련이 완벽한 선방을 선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다시 골 찬스를 획득한 이현이가 완벽한 슛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어 몰아붙인 구척장신은 김진경의 킥인을 이어받아 이현이가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렸지만, 애매한 상황에 VAR이 선언됐다. VAR 판정 결과, 이현이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김민경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오나미가 구척장신의 골문을 흔들며 반격을 이어나갔다.
전반전이 1:0으로 마무리되며 구척장신이 앞서가는 가운데, 후반전에서 차수민이 부상으로 차서린이 교체 투입됐다. 역습 기회를 엿보던 개벤져스의 오나미는 김승혜의 킬패스를 이어받아 집념의 동점 골을 터뜨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나미는 이현이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오나미, 김승혜가 활약하며 개벤져스 공격력이 살아나 개벤져스가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차수민이 통증을 참고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개벤져스의 코너킥 상황, 골문 앞 혼전이 벌어졌고, 김혜선이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경기 시간 2분을 남긴 상황에서 한혜진은 급격히 침울해진 구척장신에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골 먹어서 텐션이 떨어진 거다, 텐션을 올려 줘"라고 당부했다. 이에 결국 이현이가 불굴의 동점 골을 터뜨리며 구척장신과 함께 "한혜진 사랑해"라고 외쳤다. 한혜진은 구척장신의 동점 골에 함께 오열했다.
2:2로 끝난 경기에 두 팀은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승부차기 결과 개벤져스가 최종 승리하며 개벤져스는 3연승을 달성,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오나미가 전반기 MVP로 선정됐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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