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전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초부터 대규모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까지 국내 대규모 할인 행사인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한다. 주력 제품인 QLED TV를 비롯해 네오 QLED TV, 크리스탈 UHD TV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90만원대 QLED TV는 전국 1000대 물량이 완판 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도 지난 3일까지 '올레드와 함께 하는 스포츠 대축제'를 기획해 올레드 에보 등 주요 TV 제품을 할인판매했다.
올림픽 외에도 올해는 굵직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지역의 경우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슈퍼볼)이 예정돼 있다.
또한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며 11월에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예고돼 있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스포츠경기가 있는 해에는 집에서 대형화면과 더 좋은 화질로 경기를 보려는 스포츠 팬들이 늘어나면서 TV 판매량이 급증하게 된다.
이에 올해 전체 TV 시장도 지난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 전망치는 2억1700만대로 지난해(2억1000만대)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스포츠 특수가 기대 이하일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홈족 증가로 교체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집에서 고화질·대화면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TV 교체수요가 활발했다”며 “펜트업 효과도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스포츠 특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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