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4일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현대제뉴인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합산 매출액 8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양사 모두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액 3조5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늘었다. 2017년 독립법인이 출범한 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8.5% 상승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 4조59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과거 두산밥캣을 제외한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2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신흥 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공략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에서 1조4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 및 한국시장에서 매출액 1조6045억원을 기록했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1조33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망도 밝다. 양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 늘어난 약 8조4700억원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판매망 확대 투자 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올해는 양사가 통합 구매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메가 딜러를 확보해 견고한 수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