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원료인 주정과 병뚜껑 등 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이 줄줄이 오르며 소주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풍국주정의 주가가 강세다.

7일 오후 1시25분 풍국주정은 전거래일대비 3000원(19.42%)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정판매는 지난 4일부터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2012년 이후 10년만의 가격 인상이다. 소주업체에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진로발효 등 10개 국내 주정 제조회사가 지분 참여로 만든 판매 전담 회사다.

과세 주정은 드럼(200L)당 36만3743원에서 39만1527원으로 7.6% 올랐다. 미납세 및 면세의 경우 35만1203원에서 37만8987원으로 7.9% 올랐다.

주정 가격이 오르면서 소줏값 인상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미 소주 병뚜껑의 가격도 평균 16% 인상된데다가 빈용기보증금·취급수수료도 인상되는 등 인상 요인이 많아 업체로선 제조 원가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주정 가격 인상 당시에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소주 가격을 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주류산업을 영위하는 풍국주정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