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2일 포스크홀딩스 출범을 앞두고 지주사 중심의 경영구조를 마련하는 TF를 최근 발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투자형 지주사로서 포스코그룹 계열회사 관리와 사업재편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TF는 포스코홀딩스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회사 체제의 경영구조를 진단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마련한다.
TF는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 경영전략팀장에는 전중전 사장이,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부사장)이,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정창화 신성장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전 사장은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경영기획실과 기획조정실을 거쳤다. 2018년에는 포스코의 가치경영센터장, 2019년에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최 회장 체제에서 그룹 투자와 자금 전략을 짠 것이다.
유 부사장은 철강원료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1제강공장장, 원료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부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수소사업과 2차전지 소재, AI(인공지능) 등을 이끌 R&D 조직인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오는 2050년까지 수소사업 매출액 3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 ▲인프라 ▲식량 등 각 사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계는 포스코홀딩스 출범 후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 성장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 “저평가된 포스코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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