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3인 체제를 사외이사 2인·기타비상무이사 1인 체제로 개편했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 자리에 고위직 관료 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호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증권담당 부원장보·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김석호 사외이사는 공정위에서 대변인과 카르텔조사국장·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맡았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이사회에서 결정난 사실”이라며 “상장을 준비하면서 상장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전문인력을 재정비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일반적인 루트라고 보고 있다.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조계나 정부 부처 출신 관료를 사외이사로 발탁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전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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